♡음악으로~피곤타파!

임채언 우울한 습관

365론프로Q 2014. 10. 28. 13:00

임채언 우울한 습관
노래를 듣게되면 마음이 편안해진답니다.
콩닥콩닥 했던 마음이 안정되면 다시 한번 활동한답니다.
항상 기분좋은 상태로 있고 싶습니다만
그랬다가는 내 일상이 빠이~ 하니까요 ^^;;


언제나처럼 웃을 수 있다면 이걸로 만족한답니다.
노래가 그렇습니다.
저를 편안하게, 그리고 기뻐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그 조그마한 기쁨을 원하기에
나는 노래를 듣습니다.
웃음을 찾아주는 음악…. 시작~


임채언 의 우울한 습관 …

큐트한 표정의 아이를 봤어요.
머리를 사랑스럽게 양 갈래로 묶은후 밝게 웃었던 아이는
빨간 옷을 걸치고 귀여운 부츠를 신은다음
엄마 손을 꼭 잡고 뒤뚱뒤뚱 거닐고 있었습니다.
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정신을 놓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딸 못 가진 어머니, 아버지들은 부러워 죽을 것 같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아이가 정말 사랑스럽게 총총 엄마 뒤를 걷고 있었죠.
자신보다 한참 큰 어머니를 목 빠지게 보면서 말이죠.
아이를 바라보면서 엄마 웃음을 지었답니다.


ㅋㅋㅋ, 짐스럽지 않았나 싶을 즈음 말이에요.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라고 생각해봤어요.
그러고 보니까 내가 아가였을 때는 진짜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저런식으로 사랑스럽게 꾸미고 있지 않아도 말이에요.
그렇다고 해도 못내 아쉽습니다.
본인 나이 때나 이런식으로 귀엽고 병아리같이 꾸미고 다닐 테니까요.
아이의 웃음이 머릿속에 쭉 남습니다.
두근두근, 아이의 미소가 나를 정화해요.
멜로디도 이 아이의 미소와 같을 거에요.
들으면 들을수록 좋고 신나니까요.
그런다음 마음마저 깨끗하게 바꾸어 주니까 말이에요.


그렇게 난 이어폰을 꽂았죠.
아이를 생각하면서 음악을 들었죠.
천진난만한 뮤직- 노래가 이렇게 들렸지요.
아이의 따듯한 미소와 귀여운 모습과 겹치면서
뮤직이 따듯해지고 아름다워 졌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도 쓰여 있지 않은 새하얀 종이와 같아지고
시원한 하늘이 되었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네요. 노래와 같이 말입니다.
저를 향해서 밝게 웃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