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Winter Rain

김종서 Winter Rain
무언가를 아낀다는 것
카드대출로 보호해주고 싶은 것
그것만으로도 인간의 일생은 행복함으로 가득해지는 것 같죠.
그런 상상을 그리고 있는 노래를 들으면
대리만족이라도 하는 양 행복한 이유.
생각해보건데 그렇지 않을까나요?

그 기분이 그대로 전달이 되어서 말이죠.
그래서 들려드리겠습니다.
김종서의 Winter Rain …
이 노래 놓쳐버린다면 후회하시겠죠.
들을수록 좋아지는 이 송을 말입니다.




반짝반짝 새 가방을 샀어요.
망설이고 있다가 결국에는…! 샀습니다.
진심으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좋게좋게 양 손에 넣으니 기분이 좋았답니다.

내 가방에 이름과 애칭을 붙은 후에
넘 예쁘다~ 중얼거리는 맘이 이해가 갑니다.
그 가방은 사랑스럽게 모셔둔후
진짜 특별한 날에 딱~하고 들고 가봐야지!
하고 룰루랄라 즐겁고 신나게 지냈답니다.

그랬더니… 세상에….
외출하고 돌아와서 집에오니 아직 작은 개가
거기에다가 볼일을 본 거 있죠!!!
여기가 화장실이냐!?!? 라고 성질을 내고
진짜 눈물을 흘리며 가방을 빨려고 보니까
이것을 어떻게… 빨아야 하는 거지?
고민과 걱정에 빠졌습니다.

으아… 정말 고통스러웠죠.
어떻게… 잘 넘어갔지만…
애완견한테도 가방에게… 미안했어요.
이런 가방 때문에 애완견을 따끔하게 혼낸 것도
강쥐의 배설물 때문에 얼룩덜룩해진 가방에도
걍 다 슬프답니다.

이럴 땐 가락이나 들어야겠죠?
앗!하고 생각하면 뭐합니까…ㅠ_ㅠ
걍…. 가락이나 감상해보며 잊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