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Seulong(임슬옹) 여름,밤 (With Epitone Project)
Im Seulong(임슬옹) 여름,밤 (With Epitone Project)
나무 위에서 있는 걸 좋아했답니다.
땅 위에 있지만, 위에 서 있지 않은 느낌이죠.
그 부-웅- 뜬 느낌이 너무나 좋았답니다.
창공을 좀 더 가깝게 느껴볼 수 있죠.
싱글싱글한 하모니….
바로 그 노래입니다.
Im Seulong(임슬옹)의 여름,밤 (With Epitone Project) …
꼬맹이 때처럼 올라와 있을 수 없다기에
이 멜로디를 들어본답니다.
그러면 이제 들어볼까나요?
저희 어머니는 음악을 매일매일 들어봅니다.
앉아서도 들으시고 서있어도 들으시고
집안일을 하실 때도 잘 듣죠.
그래서 그런것일까 음악도 정말 잘 부르신답니다.
최근엔 가리는 음악 없이 다 잘 들으십니다.
너무 깜놀한 거 있죠?
요즘 아이돌 음악도 줄줄 부르셨습니다.
그 모습이 재밌으니까 ㅋㅋㅋ 하고 웃으니까
엄마가 시대에 뒤떨어진 인간이냐고 생각했느냐며
막막 화를 내셨어요.
그런 의미로 웃은 건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도 서로 막 웃기 시작했답니다.
어머니도 저도 즐거운 하루가 시작될 예감이었죠.
항상 하모니를 듣고계신 엄마 덕분에
저도 음악을 듣는 것을 너무 좋아한답니다.
아이 때 부터 들었던 것 같답니다.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어머니 말씀으론 아빠가 음악 레코드판을 수집하는 것을
취미로 가지고 계셔서 매일 들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멜로디를 더 좋아하게 되셨다나.
그래서 우리 집은 언제나 멜로디 천국이죠.
음악이 가득한 집이에요.
이제는 아이돌 노래까지 듣는 어머니.
가끔 춤도 따라서 하시는 모습을 보며
우리 어머니는 나이를 반대로 드시는구나
라고 생각해보죠.
덕분에 아이돌과 떨어져서 지내던 저도
무슨 아이돌의 노래. 하며 따라부르기도 한답니다.
이어폰보다, 한 장르의 가락보다.
역시 다양하게 듣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