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드비츠 이른 밤
커튼으로 가려져버린 창을 봐가면서
약간 허망하다는 생각들을 했답니다.
커튼에 가려져선 밖의 풍경을 바라볼 수 없으니
많이많이 아쉬웠답니다.
그럼에도 믈구하고 커튼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는 현실인거같아요.
햇볕이 짱 따갑다고, 쌀쌀하고….
그러한 안타까운 마음 한 구석을 위로해보고자 아리아를 들어본답니다.
마일드비츠의 이른 밤 …
들려오는 음곡이 나 자신을 웃게 합니다.
아쉬운 맘이 저기 날아가 버리는
그러한 음곡 한번씩 들어보십시오.
물건이 고장 나버려서 난감했답니다.
음량 부분이 잘 안 눌려가지고 성질 부려가며 누르다가
아주 화가 나서 내려놨었는데
당장 노래를 듣고 싶은 마음에 지속적으로 만져봤답니다.
제가 뭐 만진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서비스 센터도 정말 멀고…. 한숨만 푹푹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뮤직이 정말 듣고 싶었습니다.
정말 몇 분 동안 끙끙거리면서 눌러보고 꾸욱 눌러보고
다양한 방법을 썼지만 볼륨 버튼이 눌리질 않았습니다.
진짜 화가 나서 던졌는데
던지고 나서 엄청난 후회를 했죠.
아!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며 말이죠.
완전 박살이 나 있더라고요!! 으악! 안돼~
살아나 줘~ 과거의 나 어찌 그랬어~ 슬퍼요ㅠㅠ
그렇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과거의 일입니다. 뻘쭘한 상황이 되었죠.
그렇게 너털너털 서비스 센터로 향했어요.
뭐 때문에 이렇게 부서졌느냐고 하길래 떨어뜨려버렸다는 변명을 하고
고쳤는데…. 자료는 살릴 수 없었고 엄청난 비용이….
근데 사기에는 애매한 가격이라 그냥 고쳤답니다.
정말 한순간의 화가 그러한 결과를 초래할 줄 몰랐어요.
누구도 몰랐을 거에요. 정말로 돈 아까워 죽겠어요~
음량 키만 고치면 되는 거였는데 말이죠?
하~ 그래도 노래 잘 나오고 짜잘하게 고장 난 부분은 모두 손봐줘서
다시 새 제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반갑긴 했지만 어라? 급작스럽게 비가 오는군요. 슬퍼요ㅠㅠ
그렇게 화려한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노래 한 곡을 듣기 위하여 말이죠. 뭔 오길까요?
컴퓨터로 들어도 되고 라디오에서 들을 수도 있는데.
지금 기억해보면 참 멍청이 같아요.
뮤직에 목숨 걸고 돈도…. 걸었군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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