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야누스

보이프렌드 야누스
정말 좋은 하모니를 들어보시길
멍- 하니… 느끼게 되는 그런 뮤직.
이런 멜로디입니다.
멜로디은 어느 장소에서 들어봐도 괜찮으니
시간이 되실 때… 꼭꼭 한번

심장을 콩닥거리게 만들어주는 선율.
보이프렌드의 야누스 …
신나는 하모니를 감상해봅니다.
손을 벌린 다음 가락을 맞이해봅니다.
하모니를 찾죠. 정말로 가까운 곳에 있는
멜로디라도 빨리 감상해봐요~



길거리를 지나다니는데 좋아하는 음악이 들렸습니다.
바쁘게 지나다니는 길….
아무도 귀 기울여 듣지 않는 멜로디.
그 번잡스러온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뮤직을 듣기란
하늘의 별 따기 같은 확률이지만.
어떻게 딱 들려오는지 모르겠어요.
대박 신기했죠.

그래서 잠시 잠깐 멈춰 선 후 가락을 들었죠.
길 가운데서 말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민폐고 부끄런 짓인데
그래도 딱 멈춰 선 후 가락을 들었죠.
4분 정도의 시간을 혼자 멈춰 서서
그렇게 멜로디를 듣고 있었는데
나 빼고 모든 세상이 움직이는 듯한
드라마에서 보는 듯한 장면들이
저에게 일어난 거 같았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던거 같아요.
지나가는 사람들은 저를 한 번씩 쳐다봤고
불편해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래도 나는 가만히 있었습니다.
이제 와서 사과드리지만, 통행방해 죄송했어요. ㅠ_ㅠ

하여튼 그렇게 민폐를 끼치며
그 자리에 계속 서 있었답니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어요.
오직 저와 가락만 같이 있는 듯한 느낌….
그렇게 바쁘고 바쁜 저에게
잠깐의 멈춤을 줬다고 생각하는 순간!!
노래가 끝났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다음
저는 걸음을 재촉했답니다.
오늘은 보배로운 경험을 해본 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