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소중함^^

진짜 맛있는 캔디를 먹어보면서 맘을 위로해봅시다.

365론프로Q 2016. 11. 24. 10:00

집에 가득 쌓아 둔 다음 사….니
아… 진짜 뭐가 뭔가 단 하나도 알수없어서
끝내 집 정리를 했죠.
정신이 정말 하나도~ 없는 집이
아주 조심스럽게 정리가 되는 걸 보~니
엄청 뿌듯~하고 좋답니다.
아~ 뭔가 정릴… 하고 뿌듯해가지고
그냥 평온하게 잔 거 같답니다.
왜 잤는지는 모르겠네요~~ 하하핫~~



진짜 맛있는 캔디를 먹어보면서 맘을 위로해봅시다.
막대사탕 하나 먹었습니다.
원래 단것은 질색팔색을 하는 편이랍니다.
하루왠종일 피로에 지쳤다든지 또 일에 쫓겨다녀서
마음속이 안절부절 불안할 때라든지 이것도 아니라면 속이 훤 할때
정말 단것이 땡길 때가 있구요.
아주 단 초콜릿이라든지
아니면 정말 달달한 막대사탕이라든지
뒤적 뒤적 책상을 뒤적이니 딩굴 딩굴 사탕 하나가 돌아다녔답니다.
겉 포장에 유통기한을 찾아보았는데 안써져있길래



몰라~ 그냥 먹어야지 뭐- 라면서
바스락 소리를 내면서 사탕 포장지를 뜯었답니다.
그 밤에 바스락 거려가며 포장지를 뜯을라니
이거 범죄를 저지르는 기분이더라고요.
하지만 입안에 가득 단것이 들어갈 것을 생각하면서
포장지를 휙휙 벗겼지요.
딸기 맛의 달콤한 캔디
오래된 듯, 약간 녹아져 포장지와 붙어버린 부분도 있기는 했다지만
하지만 유통기한 따위가 없으니까 괜찮아하면서 입안으로 넣어버렸답니다.
정말 달달하지만 입안가득 퍼지는 맛이 기분까지도 좋아지더라고요.
이게 바로 달달한 것의 매력이구나 싶었답니다.
단것을 입에서 놓지 못하는 프렌드가 문득 생각이 났어요.
너도 이 헛헛한 마음들을 달래지고싶은 마음에



사탕과 초코를 한 가득 속에 담아가지고 사는구나 싶더라고요.
어쨌든
언제 샀었는지, 어쩌면 누군가에게 선물로 받았는지도 모를
이 막대사탕 하나가 오늘 나의 피로함을 물론
부족해져 있다는 당분까지도 꽉꽉 채워서 달래주고 있답니다.
해야할 일은 산더미인데
캔디 하나의 매력에 빠져가지고
애꿎은 사탕만 쪽쪽 빨아 먹고 있는 저,